“민간 주도의 지역 축제로 발전 기대”
“민간 주도의 지역 축제로 발전 기대”
  • 김종렬
  • 승인 2014.11.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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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첫 대회 아쉬움 있지만

문제점 보완, 다음대회 준비

튜닝산업 발전 밑거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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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시스템산업정책관)은 지난 15일 ‘제1회 산업부장관배 튜닝카 레이싱 대회’에서 마지막 최고기록을 남겨두고 중단된 것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로 경기를 중단하게 돼 안타깝다”면서 “대회 운영상황 등을 점검해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 국장은 당일 대구 튜닝카 드레그 레이싱대회를 끝까지 지키며 선수단과 협의를 통해 1차, 2차 최고기록을 낸 1~3등 수상자를 가리며 경기를 수습했다.

문 국장은 이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첫 번째 대회이고 국제공인을 받아야 하는 등의 시간까지 감안해서 하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궁극적으로 수요자들과 부품업계와 연결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점에서 신경을 써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튜닝카 레이싱대회는 정부가 주도해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는 민간 주도로 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업계와 동호회 등이 만족할 수 있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국장은 대구의 시설과 관련 “(대구지능형자동차 부품시험장)시설 자체는 자동차 시험주행 테스트를 위해 금년 4월에 지어진 새 시설로 대구 레이싱 대회를 앞두고 국제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기 위해 이번 대회에 시설을 사용하게 됐다”면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흔쾌히 시설을 내줬고 첫 대회라 주행시험장이 가장 적합하고 맞아서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국장은 향후 튜닝카 레이싱대회의 지속과 관련해 “1회가 있으면 2회가 있지 않나 하더라. 튜닝산업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발전 전제하에 어떤 형태로든 좋은 시설에서 열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 다른 시설도 있고, 대회를 한 곳에서만 하리란 법은 없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수요가 많으면 외국의 F1이 지역마다 돌아가면 열리는 것처럼, 수요가 있고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이 있으면 그런 방향들을 잘 검토해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했다.

문 국장은 특히 “대구와 전남 영암이 튜닝을 특화해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대구시도 튜닝전문 시험 인프라 시설 등에 대한 지역 투자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어 향후 그런 측면을 고려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국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대회가 많이 열리고 주행시험장이 생기고 민간의 투자가 따르면 참가자와 관람자의 편의시설이 갖줘지면서 하나의 축제로까지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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