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호선, 눈길에도 문제 없었다
대구 3호선, 눈길에도 문제 없었다
  • 김무진
  • 승인 2014.12.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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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시험운행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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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강설 대비 시험운행에 나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전동차가 제설기로 선로 위에 쌓인 눈을 치우며 북구 칠곡 경북대병원역 구간을 평상시와 다름없이 주행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제공
내년 5월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이 강설 상황 운행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3.5cm의 눈이 내린 8일 오전 강설 대비 시험운행에 나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날 오전 모노레일에 3㎝가량의 눈이 쌓인 상황에서 1편성(3량)으로 구성된 전동차를 1시간 정도 시험운행, 전동차에 부착된 제설기로 선로 위에 쌓인 눈을 쓸어내며 원활하게 운행했다.

운행은 북구 칠곡 경북대병원역∼중구 달성공원역 총 12㎞ 구간에서 이뤄졌으며, 평균 시속 30∼40㎞로 주행한 결과 평상시와 다름없는 상황을 유지했다.

또 전동차에는 제설기 외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모래살포기, 얼은 눈을 녹이는 융설제 살포기 등이 설치돼 있었지만 이날 시험운행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타 도시 경전철의 경우 강설 때 레일이 눈에 파묻혀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잦았지만 대구 모노레일은 85cm 폭의 궤도빔만 설치돼 있어 제설작업이 쉽다는 장점이 입증된 시운전이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전동차에 설치된 제설기 및 미끄럼 방지용 모래살포기의 정상작동 여부 등 겨울철 안전주행에 대한 철저한 확인을 통해 3호선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1월 8일 일본 도쿄에 25cm의 폭설이 내리자 신칸센 등 주요 간선철도와 도시철도, AGT 등 대부분 도시교통 수단의 운행이 중단됐으나 모노레일은 정상 운행된 바 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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