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논란 ‘신은미 콘서트’ 대구서는 열려
종북 논란 ‘신은미 콘서트’ 대구서는 열려
  • 김무진
  • 승인 2014.12.0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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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저지 시도
신은미황선토크콘서트반대집회2
9일 오후 동성아트홀 앞에서 신은미씨 토크콘서트가 열리기 전 보수단체 회원들이 행사장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들이 저지하고 있다.
최근 ‘종북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교포 신은미(여·53)씨 ‘토크 콘서트’가 보수단체 반발 속에 대구에서 열렸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이하 6·15 대경본부)는 9일 오후 7시 30분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북녘 어린이 돕기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구시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대구시회,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등 보수단체 회원 300여명은 동성아트홀 앞에서 콘서트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신씨를 규탄했다.

이들 단체 회원들은 ‘진실을 호도하는 신은미, 물러가라’ 등이 적힌 피켓과 함께 “종북 세력 행사 척결” 등 구호를 외치며 행사장 진입을 시도, 주최 측과 작은 마찰이 일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경찰이 행사장 주변에 4개 중대, 360명의 경찰을 배치하는 등 이들 회원들이 행사장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으면서 콘서트는 정상적으로 열렸다.

또 보수단체의 시위 속에서 200석 규모의 동성아트홀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200여명의 관객이 찾았다.

콘서트에서 신씨는 북한 방문 경험담을 중심으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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