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옥사과’ 국내 최대량 동남아 수출
‘의성 옥사과’ 국내 최대량 동남아 수출
  • 김병태
  • 승인 2014.12.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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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이달까지 100t 이상
뛰어난 당도·저장력 등 호평
싱가포르 현지 홍보·판촉행사
내년 5월까지 수출계약 따내
의성옥사과싱가포르수출물류선적
의성군 사과의 대표 브랜드인 ‘옥사과’가 동남아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의성군 사과의 대표 브랜드인 ‘옥사과’가 동남아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만생종인 요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과 출하기를 맞아 이달 10일까지 100t 이상의 옥사과가 싱가포르와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무대(봉지를 씌우지 않은)사과 수출로는 국내 최대 기록이다.

의성 옥사과는 뛰어난 재배 기술은 물론 계절 기온차가 큰 독특한 기후, 질 높은 토양조건 등으로 과일의 색택과 당도가 뛰어나고 특히 고온인 동남아 시장에서 저장력이 강해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는 최대 과일 유통회사인 HUPCO(후코)사와 NTUC fairprice마켓을 통해, 베트남은 의성군 고유 브랜드인 KU매장을 통해 옥사과를 수출하고 있다.

군은 수출에 더욱 탄력을 붙이고자 지난 4~7일 나흘간 NTUC fairprice마켓에서 홍보·판촉행사를 갖고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내년 5월까지 매주 한 컨테이너(40피트)씩 수출키로 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번 수출은 농업회사법인 ‘정직한 농부’를 중심으로 생산된 사과를 ‘이슬마루’가 선별 포장해 수출함으로써 철저한 역할분담으로 상품에 대한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보다 많은 성과를 내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보다 많은 우리 농산물과 가공품을 수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앞으로 다가올 중국의 큰 시장을 대비, 상품과 제품의 다양성과 시장의 다변화를 꾀하는 등 농민들이 마음 놓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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