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대한민국의 블루오션 한국형 원전 수출
<발언대>대한민국의 블루오션 한국형 원전 수출
  • 승인 2009.07.30 15: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그룹 회장은 몇 해 전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산업이 선진국과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중국의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10년 뒤 우리가 먹고살 산업이 바닥날 수도 있다 며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바 있다.

지금 우리나라의 대표적 산업으로는 조선, 자동차, IT 산업 등을 들 수 있으나, 국경 없는 무한경쟁 환경에서 향후 10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1978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 20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한국표준형원전 6기를 건설 중에 있다. 또한 원전 운영률은 90% 이상으로 세계적 수준이다.

세계 국가들은 기후변화 협약 등으로 원자력발전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일본은 2015년까지 원전비중을 43%로 높일 계획이고, 미국도 15기 이상의 신규 원전건설을 준비 중이다. 또한 중국은 2020년까지 1000MW급 원전 60기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을 비롯하여 중동의 산유국들조차 원전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원전건설, 운영능력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지구 온난화와 고유가 파고로 세계의 에너지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원전건설 및 운영으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원전 수출시장으로 진출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김성엽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