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대구도시공사 윤성식 사장
<와이드인터뷰> 대구도시공사 윤성식 사장
  • 이창재
  • 승인 2009.08.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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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끊임없는 변화 필요"
연매출 1조원 돌입 위한 프로젝트사업 추진
‘1조원대 사업을 아우르는 지방공기업으로의 대도약’

대구도시공사 윤성식 사장(사진)은 요즘 또 하나의 대변혁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공기업과 매출경쟁력에 뒤지지 않는 지방공기업 선두주자로 나가기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

윤사장의 대변혁카드는 우선 기존의 주력핵심사업에서 한단계 진일보한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올리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이다.

윤사장은 “기존의 민간 재건축재개발,신규택지 조성 등 주택관련 사업과 토지공사의 주기능인 산업단지 택지조성사업 등 핵심주력사업들은 공익성과 수익성 양면에선 적자구조를 띠고 있다”며“공익성이 강조된 임대주택 사업들은 활성화 되겠지만 경쟁력없는 사업들을 과감히 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윤사장은 45만㎡ 이상 재개발 택지개발사업 등 대단위 계획사업, 정책사업들과 타운하우스 힐하우스, 도심형 실버타운 등 수익창출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또 하나의 변혁은 바로 연 매출 1조원 시대 돌입을 위한 대형프로젝트 사업 추진이다.

윤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국가산업단지,수성의료지구 등 대형프로젝트 사업들의 도시공사 사업 규모가 약 5조3천억원에 이른다”며 “평균 프로젝트 사업기간이 5년임을 감안하면 년 1조원이상의 사업들이 지역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 대구시 예산이 약 4조원임을 감안하면 산하공기업인 대구도시공사의 1조원 사업규모는 대단한 성과다.

게다가 지역 사활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신서혁신도시에 유치될 경우 인근 수성의료지구는 연계확장 등 도시공사의 조성사업 규모는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윤사장은 “첨복에 대한 유치 열망은 가슴 조릴 정도로 절실하다”며 “유치는 곧 공사의 홍복이 될 것”이라고 유치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윤사장은 이처럼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며 앞선 청사진을 재임기간 내내 제시해 왔다.‘변화 창조 도전’이라는 단어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을 정도다.

실제 지난 2006년 2월 지방공기업 최초로 민간CEO 출신으로 사장에 오르면서 재임기간 동안 민간기업의 경영성과 개념을 도입해 윤리투명 경영 실천, 조직문화 활성화, 지역사회 공헌활성화 등 15개 프로젝트를 수립, 실천해 도시공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또 대구도시공사의 재무구조도 확 바꿔놓았다.746억원의 자본금을 3천억원이나 증액시켰고 2천억원의 사업규모도 5천억원으로 2배이상 늘어나면서 전국 지방도시공사 중 부산을 능가하며 재무구조상 서울 수도권 다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2월 10대 대구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임용된 것도 어쩌면 윤사장의 변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변에선 입을 모은다.

윤사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이는 곧 시민들에게 친근한 신뢰있는 공기업 이미지를 심어준다”며 “영구임대, 공공임대 다가구 매입사업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주택 사업도 보다 강화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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