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경북도 권영동 기업노사지원과장
<와이드인터뷰> 경북도 권영동 기업노사지원과장
  • 이종훈
  • 승인 2009.08.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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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中企 지원 최선 다해"
일자리 창출 역량 집중해 목표 91% 달성
“경북도는 지역 노사정협력 활성화 지원사업을 펼쳐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중소기업에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청년 인턴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 11일 현재 2만9천50개의 일자리를 창출, 올해 목표(3만2천개)에 91%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권영동 경북도 기업노사과장(사진)은 최근 경제위기 상황에서 지역단위 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일자리 이같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지금까지 단순한 일자리 창출사업에서 더 나아가 사회적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는데 전력을 기울려 왔다”며 “지난 3월에는 전국에서 3번째로 사회적 기업육성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이 많이 창업할 수 있도록 대구지방노동청, 시군, 대구경북사회적기업지원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말한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

권 과장은 또 “경북도는 실업자의 취업능력을 높이고 고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지역실업자 직업훈련사업에 11억8천만원(일반 9억6천900만원, 농어민 2억1천200만원)을 투입, 일반 368명, 농어민 78명을 대상으로 중장비운전, 용접·기계조립, 제과·제빵, 전산, 이·미용 등 직업훈련사업도 벌였다”고 했다.

청년인턴 채용과 관련해서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행정인턴 83명을 뽑은데 이어 4월에는 제2기 청년인턴 103명을 추가로 모집, 도 본청과 사업소, 문화엑스포,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테크노파크 등 11개지역 32개 기관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권 과장은 특히 민선4기 일자리 창출 7만2천개 창출을 위해 ‘일자리 만들기 추진협의회’를 수시로 여는 등 비상경제 도정을 일자리 창출에 맞게 재편해 추진하는가 하면 지방고용심의회 실무위원회를 연말까지 ‘노동시장 위기 관리위원회’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기민성도 보였다.

그는 “일자리는 인간의 미래이자 가정의 행복을 담보하는 기본요소로 모든 고용정책의 초점을 일자리 만들기·지키기에 있다”며 “청년실업 해소대책과 취업박람회, 노사관계 등 각종 고용 관련시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도내 사업체수의 90%를 차지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별 신용보증 및 자금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경북도는 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과 공동으로 ‘경제위기 극복 특별신용보증 및 융자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 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업체당 3천만원까지 금리 3%수준으로 대출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원규모는 전체 500억원이고, 종전에 금융기관과 경북신용보증재단을 오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구은행에서 모든 대출이 이뤄지도록 원스톱 처리시스템을 도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북도는 중소기업을 위해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 자금 지원 △운전자금 지원 △벤처기업 유성자금 지원 △중소유통업 경쟁력강화사업 자금지원 △제조업 창업투자보조금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면서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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