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전 의원 복귀, 당 통합에 도움”
“이재오 전 의원 복귀, 당 통합에 도움”
  • 장원규
  • 승인 2009.08.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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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표…‘양면성’張총장…‘나쁘지 않아’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13일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당 복귀에 대해 “양면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표는 이날 경상남도와 가진 당정 간담회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당에 복귀하면 당에 알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고 기자가 묻길래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이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며 “당의 화합과 진정한 통합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등 양면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표직 사퇴 전 사전 정지작업이 필요하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서는 “몇 가지가 있다. 공개적으로 할 이야기는 아니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해 나갔다.

한편,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역할론에 대해 “그 분의 본질적 상징은 당인이 아닌가 생각하며, 결국 당에서 어떤 역할을 생각하는 게 아닌 가 그렇게 읽고 있다”면서 “박 대표가 물러날 경우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돼 있는데 그 과정을 통해 당에 복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는 10월 재보선 공천 기준과 관련해 “처음부터 끝까지 당선 가능성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별도로 당무보고를 할 때도 ’이번만큼은 계파를 고려하지 않고 철저히 당선위주로 가겠다‘고 보고했다”면서 “친박(親朴)이 가능성이 있으면 친박으로 가는 것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반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천 일정과 관련해선 “이달 말 공천심사위를 구성하고, 빠르면 9월 중순부터 시작해 늦어도 재보선 한달 전까지는 후보를 확정한다는 그림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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