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신차… 여름 레이스 펼친다
쏟아지는 신차… 여름 레이스 펼친다
  • 손선우
  • 승인 2015.05.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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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K5’ 7월 출시
현대 ‘소나타 디젤’ 맞불
쌍용, 티볼리 디젤 가세
기아차신형K5
기아자동차의 신형 K5.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들이 오는 7월 치열한 판매전을 펼친다. 중형 세단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각 업체들은 신차 투입과 함께 다양한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을 갖춘 모델을 투입한다.

기아자동차는 7월 ‘두 개의 얼굴, 일곱 개의 심장’이란 판매 전략을 내세워 외관과 엔진, 변속기를 모두 바꾼 중형 세단 K5를 출시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로는 처음으로 전면부 디자인을 ‘모던’과 ‘스포티’ 2가지 형태로 제작했다. 이 차량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선택사양이 다양해 같은 K5이지만,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진 차를 선택할 수 있다.

엔진과 변속기 조합인 파워트레인도 다양하게 구성된다.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 LPI 등 7가지로 나눠진다. 특히 1.7디젤 엔진에 변속이 빠르고 주행감이 뛰어난 듀얼 클러치를 장착, 연비와 출력 면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차는 K5가 판매되는 7월 쏘나타 디젤을 출시한다. i40에 사용 중인 디젤엔진을 쏘나타 특성에 맞춰 세팅했다. K5처럼 듀얼 클러치가 조합된다. 현대차는 쏘나타 디젤 출시하기 앞서 1.6 터보엔진을 얹은 모델을 선보인다. 터보차저를 달긴 했지만 쏘나타에 1.6ℓ 엔진을 얹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직분사 엔진(GDi)에 터보차저를 달아 최대출력을 2.0 CVVL(168마력)보다 높은 177마력까지 올렸다. 연비도 ℓ당 12.5㎞ 안팎까지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SUV 시장에서는 쌍용차가 티볼리 디젤 모델로 현대차 투싼과 르노삼성차 QM3와 맞붙는다. 자체 개발한 1.6ℓ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m가 나온다. 변속기는 일본업체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한국GM은 이달부터 말리부 무이자 할부판매를 나서고 있다. K5와 쏘나타 디젤이 나오기 전에 최대한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손선우기자 sunwo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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