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으면 전시장, 눈길 머물면 미술품
발길 닿으면 전시장, 눈길 머물면 미술품
  • 여인호
  • 승인 2015.05.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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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무초, 건물 곳곳 전시·갤러리 조성
봉무초 마음을풍요롭게하는미술교육 (1)
봉무초는 학교 건물과 ‘BM갤러리’를 활용, 학생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미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봉무초등학교는 학교 건물 전체와 ‘BM갤러리’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미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교실, 복도와 식당까지 포함한 학교 전체를 미술관처럼 꾸며 1층에서부터 4층까지 학생들의 눈길이 닿는 곳에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미술 작품들을 두고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두 자매’, ‘자화상’ 등 누구나가 알아야 하는 유명 화가들의 그림은 물론이거니와 회화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미술 작품을 전시했다. 예를 들어 봉무초 2층 복도에는 학교를 대표하는 상징인 연어가 광활한 바다에 나아가 다시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것을 나타내는 조형 미술이 펼쳐져 있다.

둘째, ‘BM갤러리’를 활용해 학생들의 작품을 테마 별로 전시하고 있다. 교실 뒤편이나 학교의 빈 공간과 같은 일반 전시 공간이 아닌 ‘BM갤러리’라는 특수 공간에 작품을 전시하게 함으로써 학생은 예술가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을 훨씬 정성 들여 만들어 전시한다.

셋째, 명화 워크시트지 등을 통해 깊이 있는 감상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단순히 눈으로 보고 작품 해설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펠드만의 미술 감상 4단계에 근거한 워크시트지를 자체 개발해 학생들이 미술작품을 그저 수용하는 것이 아닌 학년성에 맞게 단계적으로 진정한 감상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동우 교장은 “학생들이 언제나 꾸준히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해 본교의 미술교육이 좀 더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봉무초의 미술 교육이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좋은 수단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미술 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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