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 별세…생존자 48명 남아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 별세…생존자 48명 남아
  • 승인 2015.07.06 15: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90) 할머니가 5일 오후 11시20분께 별세했다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공식 페이스북에서 6일 밝혔다.

정대협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1925년생인 최 할머니는 16세이던 1941년 목욕을 하러 친구 집에 가다가 강제동원돼 중국 하얼빈 텐츠가이에서 1942까지 군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할머니는 그해 도망쳐 평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후에도 일본군에게 붙잡힐까 두려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황해도 겸이포에서 1년간 찻집 종업원으로 일했다. 이곳에서 남편을 만나 서울로 옮겨 결혼했지만 아이는 낳지 못하고 슬하에 수양딸 한 명을 뒀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8명으로 줄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