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기업 대거 참가 첨단 기술·제품 등 소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국내외 첨단 IT융합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ITCE2015)’와 고효율·저발열·저전력 등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LED조명과 디스플레이 제품이 한자리에 전시되는 ‘제6회 국제LED&디스플레이 전시회’가 19일 개막을 시작으로 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동시에 열린다.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SW) 융합산업이 집중돼 있는 지역 대표 IT전시회인 ITCE는 올해 국내외 기업 180여개사가 4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별관 및 개별부스 등에서 SW, 3D,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드론, 디스플레이, LED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되는 신제품이 전시돼 첨단 제품 및 기술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 국제LED&디스플레이 전시회에도 75개사에서 270여부스 규모로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기업·기관으로는 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관련 및 LGU+·SK브로드밴드·대구테크노파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국내 최고 모바일 스마트기기 관련 기업 등이 대거 참가해 첨단 기술과 제품 등을 소개한다.
특히 IT융합 분야의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드론 특별관에는 세계 상업용 드론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디제이아이(DJI)가 국내 드론 전문업체인 헬셀 등이 각종 시연 및 체험행사를 갖는가 하면, 전국 40개팀이 참여하는 ‘제1회 FPV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도 개막 당일 열린다. 또 중국 IT산업의 고장인 칭다오시에서 11개사가 출품하며, 한국시장 진출과 기업 제휴를 겨냥한 방문단 50여명이 대구를 찾는다.
부대행사로는 △IoT융합 기술을 주제로 한 ‘오픈 테크넷(Open Technet) △IoT 헬스테크포럼(데일리헬스케어실증사업단) △3D 프린팅산업 동향과 시장전망(3D프린팅산업협회) △핀테크 기술세미나(대구은행) △시스코와 함께하는 IoT세상(시스코) △드론 뉴 파일럿 익스피리언스(New Pilot Experience·헬셀)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술 및 표준화 세미나(한국표준협회·대구TP) 등이 열린다.
신기술·신제품 설명회에는 12개 기업이 참여해 새롭고 신선한 아이템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국 2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동그룹의 투자감독인 짜오첸위와 중국 IT시장 전문가인 태크랙트 안승해 대표를 초청해 ‘한국 IT기업의 중국진출 전략과 클라우드 펀드’에 대한 강연과 함께 해외 6개국 21개사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 등이 마련돼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수출 성과도 기대된다.
이밖에 18일부터 21일까지는 디스플레이분야 세계 3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26개국에서 2천여명이 참가해 600여편의 논문과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제15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도 함께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행사에는 디스플레이, 3D프린팅, 드론 등의 특별관 조성으로 최신 IT융합 기술과 제품이 전시되고 IT융합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면서 “많은 참가자들이 방문해 첨단 기술과 제품을 보고 느끼는 기회로 삼고, 나아가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