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정보 게시
대구공항 등서 시범 실시
가맹점으로 확대 예정
DGB대구은행은 25일 은행권 최초로 이동형 점포인 모바일뱅크 차량을 활용해 비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핀테크(FinTech·금융(finance)+기술(technology)) 기술의 일종인 비콘 서비스는 근거리 통신기술을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로 특정장소에서 안내서비스, 모바일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비콘 단말기가 설치된 장소에 다가가면 시설 안내를 비롯 이벤트 소식과 혜택 등의 금융정보를 스마트폰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이번 비콘 서비스는 지난 4월 대구은행과 KT가 핀테크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개발에 들어간 첫번째 공동개발 사업이다. 스마트폰 소지자가 DGB플러스 앱을 설치한 후 블루투스를 활성화 해 비콘 단말기 주변에 가면 활성화된다.
기존 서비스는 영업점이나 식당 등 일정 장소에서 가능했던 반면, 대구은행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비콘 서비스는 이동식 점포인 모바일뱅크를 활용해 다양한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50~70m내 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대구은행의 특화된 각종 금융정보 및 다양한 모바일뱅크 이벤트가 실시간 소개된다. DGB모바일뱅크를 비롯 대구국제공항 VIP라운지, DGB대구은행 본점 영업부, DGB금융박물관, 본점 열린광장 리치로드에 비콘 단말기가 설치돼 시범실시될 예정이다.
또 추후 포터블 브랜치를 비롯해 DGB플러스 쿠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 160여개 음식점과 카페 등의 가맹점으로 비콘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할인쿠폰 제공, 정보 알림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통신·IT분야의 여러기업과 제휴·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