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등 과다 복용
타살 흔적은 발견 안돼
타살 흔적은 발견 안돼
지난 20일 숨진 채 발견된 조희팔의 외조카 유 모(46)씨의 사망 원인은 ‘급성 약물 중독사’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분석 결과 유씨의 사망 원인은 항우울제 및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에 의한 급성 중독사로 최종 결론났다고 28일 밝혔다.
숨진 유씨의 위 내용물에서는 항우울제인 미르타자핀과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이 다량 발견됐다.
유씨는 1∼2년 전부터 불면증을 앓아 왔고, 최근 다량의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일각에서 제기됐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한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기 위해 유씨의 사망과 관련한 참고인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숨진 유씨는 조희팔의 밀항과 장례식 등을 돕는 역할을 했으며, 조씨의 생사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인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대구지방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분석 결과 유씨의 사망 원인은 항우울제 및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에 의한 급성 중독사로 최종 결론났다고 28일 밝혔다.
숨진 유씨의 위 내용물에서는 항우울제인 미르타자핀과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이 다량 발견됐다.
유씨는 1∼2년 전부터 불면증을 앓아 왔고, 최근 다량의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일각에서 제기됐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한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기 위해 유씨의 사망과 관련한 참고인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숨진 유씨는 조희팔의 밀항과 장례식 등을 돕는 역할을 했으며, 조씨의 생사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인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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