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관활 국유림 26만4천ha에 병해충 전담공무원 18명, 예찰방제단 46명을 투입, 산림에 피해를 주는 산림병해충에 대한 일제 조사를 통해 2010년 방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산림에 피해가 큰 병해충으로는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 소나무재선충병, 참나무시들음병, 오리나무잎벌레, 꽃매미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지구 온난화와 봄철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솔잎혹파리의 피해는 줄어든 반면 고사목이 발생하고 수세약화로 2차 가해 해충인 좀과 응애가 급격히 증가해 주변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다.
따라서 내년에는 예년보다 방제시기를 앞당겨 2월~4월에 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남부지방산림청 병해충 관계자는 “산림병해충을 적기 방제해 건강한 숲을 지킬 것”이라며 “주위 산림에서 고사되고 있는 나무가 있으면 남부지방산림청(054-859-1130, 1588-3249)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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