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세계화로 녹생성장 '탄력'
새마을, 세계화로 녹생성장 '탄력'
  • 대구신문
  • 승인 2009.09.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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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 600여명 외국인 깊은 관심
경북도, 아프리카에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 조성
경북도는 22일까지 구미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를 계기로 새마을운동의 국제화, 세계화를 통한 새마을 녹색 성장의 기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새마을운동을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기 위해 19개 국가의 외국대사와 중국의 해남성 대표단, 몽골 새마을회장단, 콩고 새마을회장단, 새마을아카데미에서 연수중인 8개국의 관광부공무원연수단 등 600여명의 외국인들이 방문 깊은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아프리카의 UN 산하기관에 대한민국 새마을운동을 배울 것을 권고한 바 있고, 최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케냐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프리카의 빈곤퇴치를 위해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 사회주의 신농촌건설의 성공모델로 새마을운동을 정하고 한국을 배우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초에는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초청,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강을 요청하기도 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지역의 새천년 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총 800만달러를 투자해 탄자니아, 우간다 등 2개국에 4개의 한국형 마을을 조성하는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 조성사업은 경북도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 UNWTO ST-EP재단이 같이 참여하며, 새마을운동을 아프리카에 보급해 새마을운동 종주도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는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의 빈곤 극복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국제화, 세계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신을 재무장하고 녹색성장 엔진을 재장착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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