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체험·체류형 관광지 거듭난다
김천, 체험·체류형 관광지 거듭난다
  • 최열호
  • 승인 2016.01.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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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부항댐·증산권역

관광인프라 조성 박차

2018년까지 1천800억 투입
/news/photo/first/201601/img_186323_1.jpg"김천관광청사진하야로비공원조성사업/news/photo/first/201601/img_186323_1.jpg"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직지사권역에 조성 중인 황악산 하야로비 조성사업 조감도.
김천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천807억원을 들여 3대 권역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지사권역(역사·문화), 부항댐권역(관광), 증산권역(자연·힐링)으로 나눠 권역별 테마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먼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직지사 일원에 14만3천695㎡ 규모로 ‘가야·신라·유교 문화권’을 활용한 황악산 하야로비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복합휴양단지내 심신휴양지구에는 치유의 숲, 건강 문화원, 전통한옥을, 문화체험지구에는 문화박물관, 문화체험촌, 평화의 탑을 각각 지어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한다. 직지사 인근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일대는 에코어드벤처 테마파크, 알파인코스트, 레이싱존, 등산로 등을 지어 가족들이 찾는 역사·생태힐링 관광지로 개발한다. 더불어 한국도로공사는 2019년까지 500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공사창립 및 경부고속도로 건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풍령휴게소 일원에 고속도로역사관과 상·하행선 보행로 등을 조성한다. 또 환경부·국토부·김천시 공동으로 2018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생태축복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김천부항댐 일대에는 국내 최장인 길이 250m의 출렁다리, 산악자전거(MTB) 길, 생태체험 마을(카라반·글램핑·공원)을 설치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된다. 부항댐 인근에 완성한 산내들 오토캠핑장 이외에 산내들 광장, 짚와이어, 댐 둘레길, 다래·오미자 터널 등을 2018년까지 만들기로 했다.

증산권역에는 농촌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로쇠물, 사과, 오미자 등 농·특산물 판매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인현왕후길, 수도녹색숲 모티길, 수도옛길 등 자연힐링 공간도 조성한다.

이 밖에도 김천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감문국 복원사업인 감문국 이야기나라도 2018년까지 만들어진다. 이곳에는 역사문화전시관, 야외전시장, 고인돌공원 등의 감문국 흔적과 역사속의 기록들로 꾸려진 전시·교육·체험 등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규택 김천시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살맛나는 김천이 될 것”이라며 ‘관광하면 김천, 김천하면 관광’이라는 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천=최열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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