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30일 오후 10시30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자신이 세들어 사는 빌라 앞에서 건물 주인의 사위인 조모(46)씨, 조씨 친구 서모(46)씨와 전세금 반환문제로 다투다 흉기로 두 사람의 가슴과 배 등을 찔러 다치게 한 혐의다.
조씨 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씨는 이후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근처에서 붙잡혔지만 술에 취해 자신의 혐의에 대해 자세한 진술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달 말 만료된 전세금을 집주인으로부터 되돌려받지 못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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