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중 임민혁군, 청소년국가대표 선발
영덕군이 축구스타를 배출 고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신태용 현 일화감독, 박태화, 김도균, 김진규 전 국가대표 선수 배출에 이어 최근 임민혁 군(사진)이 축구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영덕군 강구중학교 3학년인 임군(16)은 지난달 9일 대한축구협회가 2010년 AFC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지역예선전을 대비해 발표한 청소년 대표팀 훈련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덕읍 남석리에서 태어난 임군은 영덕초등학교시절 축구에 첫 발을 내딛은 후 강구중학교에 진학, 줄곧 주전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년에 포철공고에 진학이 예정된 임군은 신장 184cm, 몸무게 75kg으로 소속팀인 강구중학교에서 골키퍼로 맹활약하고 있다.
임 군은 지난달 20일 파주NFC에 소집돼 합동훈련에 돌입했으며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AFC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임 군은 “열심히 훈련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군청에 근무하는 임 군의 아버지 임동식(48·영덕군축구협회 전무이사)씨는 “학창시절 축구로 못다 이룬 꿈을 아들이 이뤄주고 있는 것 같아 기특하다”고 말했다.
현 강구중학교 축구부 전만호(44)감독은 “민혁이가 축구선수로서의 모든 자질을 갖춘 선수로 앞으로 걸출한 골키퍼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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