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위문하고, 어르신을 돌보는 자녀들의 노고도 함께 위로함으로써 사라져가는 효문화와 경로정신을 높이기에 나섰다.
현재 의성군 관내에는 100세 이상 어르신 10명이 홀로 살거나 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초고령에도 불구하고 65세 이상 어르신과 같은 복지혜택만 받을 뿐 별다른 혜택이 없다.
이에 김 군수는 최근 장수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자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혼자 생활하는 장수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묻기 위해 직접 100세 이상 어르신 가정을 찾아 나섰다.
군은 앞으로 10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 생활에 수준에 관계 없이 노인돌봄서비스, 건강검진, 응급안전돌봄 등을 제공 할 수 있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금의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드신 어르신에 대한 투자는 모든 시책에 최우선돼야 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시책개발에 더욱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