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지난 9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영남대 로스쿨은 평균 경쟁률 6.5대1을 기록해 지방대 로스쿨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1일 경북대에 따르면 201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원서모집을 마감한 결과 120명 모집에 396명이 지원해 지난해(4.1대 1)보다 낮은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3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는 367명이 지원해 3.25대 1을 기록했으며 7명을 뽑는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 특별전형에는 29명이 원서를 내 4.14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영남대 로스쿨은 법학전문대학원은 70명 모집에 455명이 지원해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8.6대1보다 낮아졌다.

66명을 뽑는 일반전형에는 432명(6.55대 1)이 몰렸고, 4명을 뽑는 특별전형에는 23명(5.75대 1)이 지원했다.

이들 로스쿨은 법학적성시험과 면접구술고사 등을 거쳐 12월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