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찬바람에 경매 인기도 시들
부동산 시장 찬바람에 경매 인기도 시들
  • 강선일
  • 승인 2016.05.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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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낙찰가율 85.5%
전년比 25.6% 하락
경북도 86.3% 기록
대구·경북지역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80%대 중반수준에 그치고 있다.

12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대구지역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지난달 85.5%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작년 같은달 낙찰가율 111.1%에 비해 25.6%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또 54건의 주거시설 경매 중 55.6%인 30건만이 낙찰돼 인기가 시들해진 모습이다.

지난달 최다 응찰자 물건은 달서구 도원동의 60㎡형 아파트 물건으로 18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5%인 1억5천559만원에 낙찰됐다.

업무상업시설은 119건이 경매에 나와 6건만 낙찰됐다. 달서구 상인동에 있는 오피스텔 93개 호실이 대지권 없는 상태로 건물만 각 호실별로 나와 진행 및 유찰 건수를 크게 증가시켰다.

경북지역 주거시설 경매는 지난 3월 역대 처음으로 100% 이상의 낙찰가율에서 지난달 13.7%포인트 하락한 86.3%를 기록했다. 경매 진행건수는 148건, 낙찰건수는 76건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반면, 토지 낙찰가율은 4개월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지난달 토지경매는 395건이 진행돼 이 중 20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7.8%로 전월대비 9.8%포인트 상승했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칠곡군 왜관읍 봉계리 인근 토지 1천636㎡(지목상 묘지이나 현황상 자연림)에 23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313%인 1억3천811만원에 낙찰됐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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