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지급기 배선 자르던 30대 여성 입건
현금지급기 배선 자르던 30대 여성 입건
  • 김도훈
  • 승인 2009.10.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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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부가 밤 시간 은행 현금지급기 배선을 자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6일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L(여·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L씨는 이날 새벽 2시20분께 대구시 동구의 한 병원에 설치된 현금지급기 부스에서 미리 준비해간 칼로 도난감지기와 연결된 전선을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전선을 자르던 중 비상벨이 울려 현장에 출동한 보안 서비스 업체 직원의 신고에 의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L씨는 술에 취해 재미삼아 해본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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