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경북중부中 교사, 학생들 폭행 ‘물의’
의성 경북중부中 교사, 학생들 폭행 ‘물의’
  • 김병태
  • 승인 2016.06.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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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성군 경북중부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중부중학교는 단밀·비안·안평·중학교를 통·페합해 올해 3월 1일 신설된 학교로 경북 최초의 기숙형 공립 중학교다.

29일 의성 경북중부중학교와 피해 학생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2학년 학생 22명이 B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것.

이날 B교사는 한 학생이 분실한 실내화를 찾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엉덩이를 죽도로 2대씩 때렸다.

피해 학생인 A군 부모는 “아이가 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해 엉덩이에 상처가 생겼다”며 “같이 맞은 학생들도 상처가 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측은 B교사를 연가 처리했다.

김인영 교장은 “피해 학생 학부모와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경북도교육청에 보고했고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 의뢰와 개별 상담을 요청 중”이라고 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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