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소속 경북도의회 의원 50명은 6일 ‘국정 정상화를 위한 국회 협상 촉구’ 성명서를 발표, “여·야 정치권 등은 국민 뜻을 바르게 수렴하고 하루빨리 국가 불행과 위기를 타개하는 데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도의회 전정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에 따른 정국 대혼란으로 대한민국은 지금 백척간두의 위기에 놓여있다”면서 “여·야 정치권은 국정 공백 최소화와 안정적인 정권 이양을 위해 관련 로드맵을 협상하고 국민 앞에 하루빨리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북도의회 의원 60명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은 57명으로 7명은 성명 발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경북 농민회를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은 성명 발표 취소 등을 요구하며 ‘박근혜 퇴진’을 주장하는 등 반발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