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마트 매출 분석 결과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바나나로 나타났다.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7개 매장의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바나나가 전체 중 10.3%의 매출 비중을 차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사과(9.9%), 수박(9.6%), 감귤(9.3%), 토마토(6.7%) 등이 뒤를 이었다.
바나나 매출 비중은 전년인 2015년에는 9.8%로 사과(10.1%), 수박(10.0%)에 이어 세 번째였으나 지난해에는 최고 인기 과일이던 사과 매출을 앞질렀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과일이 사과인 점을 감안하면 ‘능금 도시’ 대구에서 바나나의 이 같은 인기는 다소 이례적인 결과로 보여진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 안에서도 구매 연령 및 매장별로 인기 과일이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30대는 새콤한 맛의 딸기(10브릭스 내외), 40~50대는 오렌지(12브릭스 내외), 70대 이상은 단맛이 가장 높은 사과(14브릭스 내외)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바나나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진 것 같다”며 “아울러 대구지역 소비자들은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의 사과 판매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7개 매장의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바나나가 전체 중 10.3%의 매출 비중을 차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사과(9.9%), 수박(9.6%), 감귤(9.3%), 토마토(6.7%) 등이 뒤를 이었다.
바나나 매출 비중은 전년인 2015년에는 9.8%로 사과(10.1%), 수박(10.0%)에 이어 세 번째였으나 지난해에는 최고 인기 과일이던 사과 매출을 앞질렀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과일이 사과인 점을 감안하면 ‘능금 도시’ 대구에서 바나나의 이 같은 인기는 다소 이례적인 결과로 보여진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 안에서도 구매 연령 및 매장별로 인기 과일이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30대는 새콤한 맛의 딸기(10브릭스 내외), 40~50대는 오렌지(12브릭스 내외), 70대 이상은 단맛이 가장 높은 사과(14브릭스 내외)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바나나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진 것 같다”며 “아울러 대구지역 소비자들은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의 사과 판매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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