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기업 적극 육성키로, 4일 시청에서 세미나
대구시 사회적기업 적극 육성키로, 4일 시청에서 세미나
  • 강선일
  • 승인 2009.12.03 19: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가 2012년까지 총 18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낙후돼 있는 대구지역의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심도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 시청에서 지역의 사회적기업 육성 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 사회적기업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 제공이란 사회적 목적 실현과 일자리 창출의 경제적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대구의 경우 그동안 시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사회적 일자리사업을 통해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14개 시·도 평균 39개를 훨씬 웃도는 53개를 육성해 타 지역보다 높은 성과를 거뒀지만, 실제 사회적기업은 7개에 불과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세미나에선 대구사회연구소 김영철 소장이 사회적기업 육성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기업과 지자체의 관심 부족을 지적할 예정이다.

또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심준섭 부원장은 사회적기업 창업확대 방안으로 아이디어은행 개설, 펀드 조성 건의와 함께 자립화 방안으로 ‘시장확보+우수인력양성+기술개발+성과배분+세제해택+경영자 의지’ 요소 강조와 사회적기업 생산제품의 우선구매 장려를 촉구한다.

지방분권운동대경본부 이창용 집행위원장도 ‘도심녹화 사회적기업을 통한 녹색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하고, 수성시니어클럽 김창규 관장은 사회적기업 운영 경험을 토대로 ‘비영리민간단체와 시민단체→(예비)사회적기업화→사회적기업화’ 단계 유도로 창업확대를 도모하고, 공공부문 서비스의 과감한 위탁으로 자립화 지원방안을 설명한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사회적기업 육성시책 방향을 ‘창업확대+자립기반구축’ 2개 대단위 사업으로 목표를 정하고, 내년부터 노동부 자금을 지원받아 사회적기업 자립을 위한 판로개척 사업개발비를 지원키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적기업 2억원, 예비사회적기업 5천만원 한도로 모델발굴 비용 △홍보·마케팅비용 △시장개척 조사비, 브랜드 및 기술개발 등의 비용 지원 등이다.

또한 지난 10월 본청 실·국, 과장을 ‘사회적기업 PM요원’으로 지정해 사회적기업을 직접 방문, 청취한 총 43건의 애로사항에 대해 해당 부서별로 이달 중순까지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를 바탕으로 종합시책 지원을 통해 내년도 사회적기업 20개, 예비사회적기업 60개 육성과 2012년까지 총 180개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으로 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