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VR체험관 오픈

C-넥스트, 이달 말부터 예약
익스트림 스포츠·산악열차 등
콘텐츠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비수도권 유일의 미래기술분야 창업거점 도약을 위해 가상현실(VR) 체험관 ‘C-넥스트(next)’를 오픈했다. 이달 말부터 홈페이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C-넥스트는 VR 콘텐츠에 대한 현장경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미래기술 콘텐츠 개발의 전진기지로 활용된다.

5일 센터에 따르면 C-넥스트에는 모바일기반 3대, PC기반 2대 등 총 5대의 VR 장비가 구축돼 10명까지 동시 체험이 가능하다. 모바일기반 체험관에는 세계 최초로 VR 기기의 수평·수직·깊이 3개 동작요소를 느껴볼 수 있는 ‘3자유도 스웨이(3DOF Sway)’ 방식으로 익스트림(극한) 스포츠 체험 등에 최적화된 고급형 시뮬레이터다. PC기반 체험관은 고성능 3자유도 전기식이며 우주체험·공룡시대·산악열차 등 다채로운 컨텐츠를 주제별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D 소프트웨어 세계 1위 기업인 프랑스 다쏘시스템의 콘텐츠가 반영된 △푸조 시트로앵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가상쇼케이스인 ‘PSA DA Automobile’ △항공사 에어버스가 항공기 제작전 항공기 내부 인테리어를 가상환경에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한 ‘Airbus- Virtual passenger’ 등의 체험공간도 마련돼 시뮬레이션을 해 볼 수 있다.

센터는 “현재 진행중인 VR·AR(증강현실)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연계해 향후 교육생들이 개발한 콘텐츠를 테스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강선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