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7월 25일 관내 제32회 수업발표대회 본선 참가 교사 및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회는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수업 개선과 행복한 수업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우수 수업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교실수업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고자 마련되었다. 제6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최혜경 수석교사가 이번 연수회의 강사로 초청되어 ‘수업으로 행복한 교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최 수석교사는 행복한 수업을 위한 쉼, 채움, 변화라는 키워드를 통해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의 자세에 대해 강연하였으며, 본인의 수학 수업 적용 사례를 자세히 소개하여 교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연수회에 참가한 나현남 교사(장기초등)는 “최혜경 수석선생님의 강연은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감동하게 된다. 수업 발표대회이다 보니 아무래도 내 수업을 보여주고 평가받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 강연을 들으면서 좋은 수업의 요건은 겉으로 보이는 기술이 아니라 학생들을 생각하는 진심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이종순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교실수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한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 연수회에 참석한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힘쓰는 현장 선생님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