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숙박 체험·유적지 등 관람
경북도관광공사와 경북도는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와 공동으로 인도여성 테마상품을 개발, 팸투어를 통한 관광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했다.
팸투어는 인도 여성의 취향에 맞는 경북의 유네스코 문화자원의 체험 및 공연을 결합한 테마상품을 구성, 인도 현지 여행사의 상품개발자와 여행전문기자 등 총 5명을 초청해 4일부터 1박 2일간 진행했다.
경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대릉원, 첨성대와 동궁과월지 등을 탐방한데 이어 전통 한복을 입고 교촌한옥마을에서 최부자집과 향교를 둘러봤다. 저녁에는 신라와 페르시아의 복합 테마공연인 ‘바실라공연’을 한 후 한옥스테이에서 숙박을 했다.
유력여행사 와우클럽(WOW CLUB)의 너안잔 세나파티(65)씨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한국의 순수한 자연과 전통관광자원에 감동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한복체험을 하며 문화유적지와 공연을 관람하고 한옥에서 잠들 수 있는 유니크한 경험이 인도여성테마와 완벽하게 부합됐다”고 덧붙였다.
인도의 해외관광객 송출규모는 연간 1천 800만명이다.
지금까지 인접국가위주의 관광 패턴을 보여왔으나 최근 다양한 국가로의 관광상품이 개발되면서 방한 관광객이 35% 성장하는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