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지방선거 워밍업> 칠곡군
<2010 지방선거 워밍업> 칠곡군
  • 대구신문
  • 승인 2009.12.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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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배상도 군수 한나라 공천 '주목'
이인기 의원과 불화설 일축...장세호씨 대항마 부상
송필각.박순범 도의원 재출마 의사, 한나라 공천 자신
내년 지방선거 칠곡군에 대한 최대 관심사는 현 배상도 칠곡군수의 3선 연임을 위한 한나라당 공천 낙점 여부다.

이인기 현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불화설(?)이 도는 가운데 벌써부터 한나라당 공천을 둔 치열한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

특히 칠곡군수 선거는 지난 11월부터 각종 행사장마다 이들 후보군들의 얼굴이 자주 등장하면서 12월1일 칠곡선관위가 모 후보가 자신의 보좌관에 3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에 선거법위반으로 고발되는 등 벌써부터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칠곡군수

3선 고지 입성을 노리는 현 배상도(71) 군수의 3선 입성 저지를 위해 현재 장세호(52) 뉴라이트 칠곡군 상임대표, 김주완(60) 전 대구한의대교수, 김희원(49) 전 대구시 달서구의회 의원, 송필현(64) 전 육군3사관학교 교수가 정면 도전장을 던지며 한나라당 공천경쟁대열에 뛰어들었다.

3선에 도전하고 있는 배상도 칠곡군수는 71세의 나이를 놓고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타 예비후보들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일축하고 있다.

그러나 배 군수는 이인기 현 국회의원과의 불화설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고 있지만 정작 배 군수와 이인기 당사자들은 이를 부인했다.

배 군수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장세호 대표는 지난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배군수 46.9% 득표율에 이어 27.8%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던 ‘준비된 군수’를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군 본부장 한나라당 이명박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 경상북도 자문위원, 지난 6월 한나라당 고령. 성주. 칠곡군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으로서 임명되는 등 당 기여도가 강점이다.

김주완 전 대구한의대 교수는 지난 2월 대구한의대학교 교수를 명예퇴직한뒤 대구교육대학교 겸임교수, 성균관청년유도회칠곡군지부 학술자문위원, 현 한나라당 고령, 성주, 칠곡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점을 활용, 한나라당 공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희원 전 달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9월 의원직을 사퇴하고 주소를 고향으로 옮겨 왜관에 칠곡복지문화연구소를 개소 젊은층을 대상으로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칠곡군수 선거에 뛰어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3사관학교 교수출신으로 현재 경북대 강사인 송필원씨는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을 갖고 공청회를 통한 다수의 의견을 수렴 기존의 도농복합도시를 지키면서 칠곡군을 교육.문화,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출마의 변을 말했다.

이 밖에도 일찌감치 군수선거를 저울질하면서 각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청도가 고향인 이인기 의원 보좌관 출신 박순범 경북도의원 역시 하마평에 오르면서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어 한나라당 공천에 5-6명이 도전이 예상되면서 한나라당 공천에 최대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할 경우 무소속 출마나 야당간판을 없고 출마할 후보들이 다수 예상되면서 건곤일척의 싸움이나 합종연횡도 배재할 수 없어 치열한 접전과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경북도의원

현 경북도의원은 송필각 의원과 박순범 의원 등 2명이다. 이들은 모두 재출마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인기 의원과의 친밀도와 관련 공천을 자신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북도의회 경제 및 4대강살리기 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인 3선의 송필각 의원의 경우 4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인기 의원 보좌관을 지낸 박순범 의원은 한때 칠곡군수 출마설이 돌았으나 출신지역이 청도란 점이 걸림돌이 되면서 잠잠해진 상태다.

◈칠곡군 의회

칠곡군의회 기초의원은 모두 10명으로 이중 신민식 군의회 의장이 3선이고 나머지 의원은 모두 초선이다.

칠곡군의회 기초의원 선거에서 3선의 신 의장의 공천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나 지역 정가에서는 지금 껏 4선의원은 없었다며 공천에서 배제될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그리고 초선 의원 9명중에서 상당수 의원들의 공천 탈락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이들 공천탈락 예상이 예상되는 의원 등 의원들의 이인기 의원 눈치보기와 조용한 눈치살피기가 눈에 띄고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칠곡=신영길 기자 siny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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