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는 내달 2일 오후 대구 중구 노보텔에서 ‘의료선진화 포럼’을 공식 발족하고 제1차 포럼을 개최한다.
이들이 포럼을 형성한 이유는 KTX로 인해 지역 환자들의 역외유출이 증가하는 것을 막고 수도권 및 타 지역 환자를 유입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의사회 차원에서 특화된 지역 병·의원을 적극 지원하고 일반병원도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 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의 성공을 지원하는 한편 연구와 토론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대구시의사회 관계자는 “지역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3개 단체가 화합과 협조를 해 나갈 것”이라며“전국 최고수준의 의술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역외유출이 많았던 점을 고려해 더욱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사회 관계자는“대구는 전국최고·최대의 약전골목을 갖고 있는 등 한의학이 상당히 발전돼 있다”며“한방과 양방이 협약해 더욱 질좋은 의료서비스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3개 단체 회장단은 지난해 12월 16일 발기인 모임을 갖고 대구시의사회 김제형 회장과 치과의사회 김양락 회장, 한의사회 류성현 회장을포럼의 공동 대표로 선정했다.
한편 지난 1일을 기준으로 한 대구시의사회(4천600여명)와 치과의사회(870여명), 한의사회(790여명)의 회원 수는 모두 6천300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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