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코크스 오븐 연소설비는 혼합가스를 투입, 코크스를 만드는 공정으로 환경이 열악해 이번 QSS개선과제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이곳은 아무리 조심해도 얼굴이며 손, 옷에 코크스가 묻어 공장내 문제가 많은 곳이라서 설비점검 이외에는 직원들이 출입을 꺼렸다.
그러나 직원들이 닦고, 조이고, 칠하는 반복적인 개선활동을 펼친 끝에 깨끗한 장소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특히 연소설비내부를 진단할 수 있는 내시경과 가스유량을 제어하는 노즐을 자동으로 인출하는 `노즐 인출장치’등은 직원들의 자체 아이디어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실용적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정칠자씨(47세)는 “남편의 설비 개선활동 현장을 둘러보고 땀의 결실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동원 공장장은 “어려운 작업 여건 속에서 노력과 정성으로 설비 및 환경을 탈바꿈 시킨 열정에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이관 설비의 유지 보전과 지속적으로 QSS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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