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車부품사와 수출 강화 모색
대구시, 지역 車부품사와 수출 강화 모색
  • 강선일
  • 승인 2018.12.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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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분쟁·소비부진 등 대비
유관기관과 함께 해결책 논의
대구시는 3일 성서5차산업단지에 있는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에서 지역 자동차부품업체 대표 20여명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자동차부품업계 수출 강화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해결 및 수출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수출은 지난 10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45.1% 증가한 7억7천300만달러 등 올들어 10월까지 누계 수출액이 제조업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중이다. 이 중 자동차부품은 수출품목 1위를 기록하며, 대구지역 수출비중의 14%(10월 기준 1억800만달)를 차지하는 핵심 품목이다.

그러나 미·중간 무역분쟁 장기화 및 보호무역주의 심화, 미국 금리인상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내·외 소비부진 등으로 인해 완성차 업계의 부진 심화와 전기차·수소차 등의 자동차시장 트랜드 변화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하면서 내년에는 수출성장은 물론 심각한 경영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구시는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이날 자동차부품업계의 각종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반영해 전 방위적 지원대책 마련과 향후 산업단지별·업종별 기업현장 간담회를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은 관련기관 및 부서가 함께 검토해 즉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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