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 일자리’ 뭉칫돈 푼다
대구시 ‘청년 일자리’ 뭉칫돈 푼다
  • 강선일
  • 승인 2018.12.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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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모서 50개 사업 따내
내년 국비 222억 ‘광역시 최다’
지방비 등 포함 총 457억 투입
지역청년 2400여명 수혜 전망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의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국비 222억원을 확보했다. 경북·전남에 이은 전국 3번째 규모이자, 광역시 중 최대 국비 확보액으로 내년에만 지역청년 2천400여명이 일자리 지원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정부에서 공모·지원하고, 지자체 중심으로 사업을 설계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사업유형은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직접 일자리 제공 및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역정착 지원형’ △임대료·컨설팅·공간 등의 창업지원을 통해 고용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하는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일 경험 등의 사회서비스 지원으로 민간취업과 인건비를 지원하는 ‘민간취업 연계형’ 등 3) 등 3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내년에 이들 3개 사업유형의 50개 사업(계속 21개, 신규 29개)에 확보된 국비와 지방비 173억원 및 자부담 62억원을 포함한 총 457억원을 투입해 지역청년 2천406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지역정착 지원형에 고용친화대표기업 청년채용 지원사업(183명), 청년 일꾼 채용지원사업(225명), 자동차부품기업 청년채용 지원사업(270명), 사회적경제 청년인턴사업(61명) 등 21개 사업(1천403명, 333억원)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에 청년소셜벤처 육성사업(80명), 청년 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100명), 의료창업 및 취업지원사업(60명) 등 12개 사업(489명, 64억원) △민간취업 연계형으로 청년 프리잡(pre-job) 지원사업(240명), 청년사업장-청년잇기 ‘예스매칭’(80명) 등 17개 사업(514명, 60억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에서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채용하면 1인당 월160만원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채용기업에는 인건비 인센티브를, 구직자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청년 일꾼 채용지원사업’과 △지역 주력업종인 자동차부품업체의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채용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자동차부품기업 청년고용 창출지원사업’을 확대·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사업별 세부추진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중 사업시행 공고를 거쳐 지역 중소기업·사회적기업 등의 연초 채용계획에 맞춰 청년취업 지원사업을 신속 시행할 계획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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