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에 불편함 없는 정당 되겠다”
“지역민에 불편함 없는 정당 되겠다”
  • 김지홍
  • 승인 2018.12.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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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亞포럼21 정책토론회
“혁신 정체성 관련 고민할 때”
더불어민주당 홍의락(대구 북구을·재선·사진) 국회의원이 2020년 총선의 각오로 “대구 지역민들에게 불편함 없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20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총선 승리보단 민주당이 집권해서 적어도 대구(시민)가 불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 당시 대구는 이유 없이 진공 상태였다. 노무현 정부 때는 지역 내에서 공격이 있었다”며 “문재인 정부에선 좀더 현명한 접근법을 찾고 있다. 기존 논리와 접근법이 달라 어색하게 (시민들이) 느낄 수 있겠지만, 불만은 나오더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 중앙정치에 대한 소외감에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2016년 총선 당시 민주당 공천에 배제됐었다. 자르는 숫자를 채워야 하는데 가장 부담이 없지 않았겠느냐”며 “이것은 거울 대칭처럼 민주당이 자유한국당과 똑같다는 점이다. 민주당 중앙에서 대구 사람을 무시하듯 한국당도 중앙에서 대구에 활동하는 국회의원을 소외시키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점에 대구가 상상력을 키우고 혁신 정체성과 관련해 뭔가 고민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구시 현안에 대해선 “물산업·전기차·자율주행차·로봇 등 정책은 잘하고 있다”며 시 정책과 방향성에 공감했다.

홍 의원은 취수원 이전·대구공항 문제에 대해선 “우리가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테이블에 올려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에서 논쟁과 토론을 통해 정치권도 공동의 책임을 진다는 마음을 먹어야 중앙 정부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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