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 “수업 진행이 어려울 땐 학생과 소통해야”
남부교육지원청 “수업 진행이 어려울 땐 학생과 소통해야”
  • 여인호
  • 승인 2019.01.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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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초 교원·학부모 등 70명 참여
‘좋은 수업 만들기’ 사례 공유·토론
남부교육지원청-협력학습수업친구만들기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우기)은 지난해 12월 21일에 대구죽전초등학교에서 학부모, 교원, 전문직 70여 명을 대상으로 ‘나의 수업친구는 누구인가? ’라는 주제로 2018학년도 초등 협력학습 수업친구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1부는 협력학습 수업공개이다. 수업자는 키다리 아저씨이다. 키다리 아저씨는 김영호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으로 죽전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과 행복수업을 공유했다. 키다리 아저씨 이름 찾기, 제재글의 제목 찾기, 임금님을 살릴 방법 찾기 등을 공유했다. 그리고 학생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인지와 구체적인 행복지수(100점 만점)를 공유했다. 마지막에는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 교원들이 행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학생들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2부는 수업사례 공유이다. 죽전초등학교 6학년 1반 정현숙 담임교사는 ‘중년교사의 수업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례를 공유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과의 관계 형성, 동료 교사와의 이야기 등 소박하지만 지극 정성이 담긴 이야기에 참석자 모두가 깊은 감동을 받았다. 특히 1993년 교생 실습 기간 중에 과학수업 준비물인 생선 상자에 얽힌 아버지의 이야기에 참석자 모두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3부는 수업친구 공유이다. 참석자 모두가 짝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수업자(김영호)와 사례발표자(정현숙)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 모두가 자신의 수업을 돌아보고 더 좋은 수업을 위한 수업이야기를 꽃피웠다. 특히, 수업이 잘 되지 않을 때 아이들과 소통(SNS, 전화, 대화 등)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사례발표자(정현숙)의 이야기에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결국 가장 좋은 수업친구는 함께 수업을 만들어가는 학생들이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를 했다.

참석자 김원아 교사(대구이곡초)는 “형식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솔직한 수업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고 당장 오늘부터 친한 수업친구를 만들어서 내 수업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또한 많은 참석자들이 정기적인 수업친구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하자는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김우기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아! 이게 수업이구나’, ‘이게 장학이구나’, ‘나한테 딱 맞는 연수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협력학습 수업친구 만들기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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