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종려상’ 품은 봉준호… 그의 칸 도전기…
‘황금종려상’ 품은 봉준호… 그의 칸 도전기…
  • 배수경
  • 승인 2019.05.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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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7번째 장편영화 ‘기생충’으로 제 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봉준호 감독, 2006년 ‘괴물’로부터 시작된 그의 칸 영화제 도전기를 살펴보자.

 

괴물-칼라
 

◇괴물(2006)

영화 ‘괴물’은 제 59회 칸 영화제(2006) 감독주간 초청작으로 칸 영화제에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처음 알린 작품이다. 봉 감독은 ‘괴물’을 통해 한국형 블록버스터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평을 듣고 있다. 평범한 시민과 그 가족이 한강에 출몰하는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영화는 괴물 그 자체보다 그에 맞서 싸우는 가족 이야기를 통해 사회 부조리를 꼬집고 있다.

 

도쿄-칼라
 

◇도쿄(2008)

제 61회 칸 영화제(2008) ‘주목할만한 시선’ 진출작인 ‘도쿄’는 한·일·불 합작 옴니버스 영화이다.

봉 감독은 ‘흔들리는 도쿄(Shaking Tokyo)’를 통해 10년간 히키코모리로 집안에 틀어박혀 있던 한 남자가 어느 날 피자 배달부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 눈길을 끌었다. 아오이 유우가 주연을 맡았다.

 

마더-칼라
 

◇마더 (2009)

제 62회 칸 영화제(2009) ‘주목할만한 시선’ 진출작인 ‘마더’는 살인혐의로 체포된 어리숙한 아들(원빈)의 혐의를 벗기기 위한 엄마(김혜자)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잔혹한 살인마를 찾아나선 노년의 주인공을 내세운 심리스릴러로 인간의 광기에 대한 깊이있는 탐구를 시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옥자-칼라
 

◇옥자 (2017)

제 70회 칸 영화제(2017) 장편경쟁부문 진출작 옥자는 넷플릭스 영화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슈퍼돼지 옥자와 산골 소녀 미자의 우정과 모험을 다룬 이 영화는 동물과 생명, 자본주의에 대한 봉 감독의 비판의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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