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여행서 자신 되찾은 ‘나를 바라 봄’ 大賞
문경 여행서 자신 되찾은 ‘나를 바라 봄’ 大賞
  • 전규언
  • 승인 2019.07.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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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30초 영화제’ 시상식
문경30초영화제시상식
‘봄’을 주제로 한 문경30초영화제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문경 에코랄라에서 열렸다.

‘봄’을 주제로 한 ‘문경 30초 영화제’에서 서하제 감독의 ‘문경에서 나를 바라 봄’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문경시는 지난달 29일 문경에코랄라 에코타운에서 출품 감독 및 관계 스탭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 30초 영화제 시상식을 가졌다.

문경시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이번 영화제는 “봄이 다시 왔나 봄”이란 타이틀 아래 “봄은 나에게 ○○○이다”와 “○○○을 바라봄”을 주제로 열렸다.

출품작들은 새 봄의 시작과 함께 진행된 영화제에 탄생, 설렘, 사랑, 생명, 따뜻함 등 문경의 봄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냈다.

지난 5월 8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한 공모에 일반부 382편, 청소년부 172편 등 모두 554편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일반부 7편, 청소년부 3편 등 모두 1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제 대상은 일반부와 청소년부 통합대상으로 서하재 감독의 ‘문경에서 나를 바라 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답답한 도심을 떠나 무작정 떠나온 문경여행에서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여유로움과 자기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 간다는 내용으로, 마치 한 편의 CF와도 같은 구성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은 우지훈 감독의 ‘봄은 나에게 새로운 만남이다’도 홀로 온 여행지에서 생각지도 못한 인연을 만난다는 내용으로, 봄 그리고 여행의 설렘을 순수하게 표현했다.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나에게 봄은 ○○○이다’를 출품한 김가현 감독이 차지했다. 우리 스스로에게 봄은 무엇인지, 어떤 이미지로 와 닿는지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제작되었는데, 차분하게 감상하며 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는 평이다.

문경시 고윤환 시장은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은 문경의 구석구석을 찾아 영상에 담아 더욱 뜻 깊었다”면서 “영화제를 통해 문경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스토리와 공감, 추억이 있는‘문화관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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