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에 있는 대구백화점 본점에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이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
삐에로쑈핑은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B급 감성의 만물 잡화점으로 ‘재미’있는 상품과 ‘미친’가격을 의미하는 ‘Fun&Crazy’를 콘셉트로 잡았다. 본점 지하 1층에 입점했으며 면적은 약 1천398㎡(423평) 규모에 달한다. 오픈 전부터 각종 SNS상으로 공사 현장 사진이 퍼지며 지역민으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실시간대구, 대구핫플) 등 지역 대표 SNS에도 소개돼 1천 개 이상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대구백화점측은 동성로 주요 고객이 20~30대인 만큼, 삐에로쑈핑이 동성로 일대 청년층을 타깃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삐에로쑈핑은 천냥코너부터 명품을 비롯한 생활잡화, 식품, 가전제품 등 3만여 가지의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세대들이 선호하는 코너 및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오픈 기념으로 △오픈 축하 상품 찾기 △어플을 통한 할인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박효진 대구백화점 점장은 “매장의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브랜드의 입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삐에로쑈핑의 오픈으로 대구백화점뿐만 아니라 동성로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