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설 등 명절 기간 가정폭력이 평소보다 증가함에 따라 경찰이 연휴 동안 발생하는 가정폭력에 대해 엄정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일 평균 가정폭력 신고는 51.4건으로 지난해 전체 1일 평균 건수인 31.2건보다 64.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은 가정폭력 신고 접수 시 보다 신속히 피해자 보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경찰은 폭력 재발 우려가 있는 모든 가정에 대해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해 재발 징후를 점검한 데 이어 피해자에게 대응 요령과 각종 보호·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시행된 ‘가정폭력 범죄 단계별 대응 모델’에 따라 혐의가 있는 가해자는 원칙적으로 사건 처리한다. 재발 위험성이 높을 경우 주거에서 퇴거하도록 하고 피해자 접근 금지 등의 긴급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보복 위험이 있는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는 위치추적 장치(스마트워치)를 대여하고 주거지 주변 맞춤형 순찰 및 경찰관과 핫라인 구축 등으로 신변을 보호한다. 아울러 피해자 상담·치료 등을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과 해바라기센터, 다누리콜센터도 명절 기간 24시간 운영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1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일 평균 가정폭력 신고는 51.4건으로 지난해 전체 1일 평균 건수인 31.2건보다 64.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은 가정폭력 신고 접수 시 보다 신속히 피해자 보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경찰은 폭력 재발 우려가 있는 모든 가정에 대해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해 재발 징후를 점검한 데 이어 피해자에게 대응 요령과 각종 보호·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시행된 ‘가정폭력 범죄 단계별 대응 모델’에 따라 혐의가 있는 가해자는 원칙적으로 사건 처리한다. 재발 위험성이 높을 경우 주거에서 퇴거하도록 하고 피해자 접근 금지 등의 긴급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보복 위험이 있는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는 위치추적 장치(스마트워치)를 대여하고 주거지 주변 맞춤형 순찰 및 경찰관과 핫라인 구축 등으로 신변을 보호한다. 아울러 피해자 상담·치료 등을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과 해바라기센터, 다누리콜센터도 명절 기간 24시간 운영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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