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국감, 70년사 관련 문제제기
경북대 국감, 70년사 관련 문제제기
  • 남승현
  • 승인 2019.10.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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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동 경북대 총장이 14일 오전 경북 안동시 경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립대·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김상동 경북대 총장이 14일 오전 경북 안동시 경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립대·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14일 경북도교육청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북대 ‘70년사(史)’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경북대가 개교 70년을 기념해 발간한 ‘경북대 70년사’와 관련해 일부 전임 총장들이 ‘명예훼손’이라며 문제를 삼자 대학은 발간 권수를 10분의 1(1천권→100권)로 줄이고 도서관 열람도 어렵게 해 그동안 일부의 비판을 받았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왜 70년사 책을 만들고 3년이 지나도록 공개하지 않냐”고 주문했다.

김해영 더불어 민주당 의원도 “1천권에서 100권만 축소 발행하고 현재는 이마저도 40권만 소장하고 있다”면서 “더 심각한 건 국회 도서관에서는 검색과 열람이 되는데, 정작 경북대 도서관에선 자유 열람도 안되고 검색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검색도 안되고 빌릴 수도 없고 당시 이와 관련한 내부 회의록 명단을 달라고 하니 자료조차 없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대해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책을 만들었지만 전임 총장들이 문제를 제기해 완전 공개가 어렵게 됐다”면서 “일단 내외부 인사들로 꾸려진 진상조사위가 활동 중이다. 조사가 끝나면 결과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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