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산물 비축기지서 폐기
“관리 강화해 품위저하 막아야”
“관리 강화해 품위저하 막아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가 관리하고 있는 농산물 비축기지에서 지난 5년간 배추·무·양파 등 농산물의 폐기된 양이 1만88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축기지에 비축되고 있던 농산물 가운데 배추 2천587톤, 무 4천392톤, 양파 3천109톤이 폐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폐기된 농산물의 사유는 △시중가격 약세 지속 상황에서 시장방출 중단에 따른 저장기간 경과 감모처리 △고랭지 채소 공급과잉 발생으로 장기보관에 따른 품위저하로 식용불가 및 관련품목 수급안정 △수급불안기 가격안정용 활용 이후 장기보관에 따른 품위저하로 식용불가 및 관련품목 수급안정 등이었다.
강석호 의원은 “수급안정을 위해 aT가 수매한 이후 활용하지 못하고 장기보관에 따른 품위저하로 폐기됐다는 것은 사실상 농산물 관리 부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aT는 비축기지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통해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더 이상 농산물이 폐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축기지에 비축되고 있던 농산물 가운데 배추 2천587톤, 무 4천392톤, 양파 3천109톤이 폐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폐기된 농산물의 사유는 △시중가격 약세 지속 상황에서 시장방출 중단에 따른 저장기간 경과 감모처리 △고랭지 채소 공급과잉 발생으로 장기보관에 따른 품위저하로 식용불가 및 관련품목 수급안정 △수급불안기 가격안정용 활용 이후 장기보관에 따른 품위저하로 식용불가 및 관련품목 수급안정 등이었다.
강석호 의원은 “수급안정을 위해 aT가 수매한 이후 활용하지 못하고 장기보관에 따른 품위저하로 폐기됐다는 것은 사실상 농산물 관리 부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aT는 비축기지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통해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더 이상 농산물이 폐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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