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5일간의 열전을 마감한 가운데 대구시선수단은 종합점수 10만5천792점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6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
서울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대회에 대구시는 선수 377명, 임원 157명 등 534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21개 종목에서 금메달 33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58개 등 총 15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구시는 이번대회에서 볼링, 당구, 조정, 탁구, 농구 등 대부분의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수영에선 강정은·주은 자매가 나란히 2관왕을 올랐고, 유도 권라임, 육상 김대관, 볼링 김흥화, 당구 류해광, 육상 문현지도 2관왕이 됐다.
특히 수영 김수복은 배영100m S11(선수부)에서 1분 35초 56로, 육상 문현지는 여자 창던지기F20(동호인부)에서 19.39m로 나란히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곽동주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대회에서 선전을 펼친 선수단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 드린다. 내년에는 다양한 종목의 선수발굴을 통해 대구의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