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승강PO, 부산 웃고 경남 울고
K리그 승강PO, 부산 웃고 경남 울고
  • 승인 2019.12.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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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5년만에 1부 리그 복귀
경남, 3년만에 2부 강등 수모
부산 아이파크가 2019 한국프로축구 K리그의 마지막 경기에서 경남FC를 꺾고 5년 만의 1부 리그 복귀를 결정지었다.

부산은 8일 오후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호물로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노보트니의 헤딩 쐐기골로 경남에 2-0으로 이겼다.

5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부산은 1, 2차전 합계 2-0으로 경남에 앞서 다음 시즌 K리그1(1부리그)에 승격하게 됐다.

2015년 1부리그에서 11위에 그친 뒤 승강 PO에서 패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K리그2(2부리그)에서 뛴 부산은 5년 만에 K리그1 그라운드를 밟는다.

부산은 2016년 2부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주저앉았고, 이후 2017년과 2018년 연속해서 승강 PO를 치렀으나 각각 상주 상무, FC서울에 패해 1부리그 복귀가 좌절됐다. 하지만 올해는 광주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FC안양을 제치고 3년 연속 승강 PO에 나서서 마침내 1부 복귀의 꿈을 이뤘다.

반면 2017년 K리그2 우승으로 4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했던 경남은 2018년에는 2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올해 11위로 추락해 승강 PO까지 내몰린 뒤 3년 만에 K리그2 강등의 쓴맛을 봤다.

2013년 시작해 올해까지 7번을 치른 승강 PO에서 1부리그 11위가 잔류한 것은 2017년 상주, 2018년 서울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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