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보회의 메시지 관심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4년차에 접어드는 새해를 맞아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 국정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휴일인 29일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핵심 현안에 대한 해법 구상에 몰두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 회의를 청와대 직원들이 지켜보는 영상중계 형태로 주재할 예정이어서 핵심 현안들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내에선 문 대통령이 공수처법 통과, 신임 법무장관 임명 등을 계기 삼아 한층 검찰개혁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외적으로 북미대화 재개의 경우 내년 1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가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공식화할 경우 북미대화 및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난관에 부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대화동력 유지 의사를 표명할 경우 다시 북미 대화의 ‘촉진역’으로서의 활동할 기반이 마련된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다. 청와대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그려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억기자
문 대통령은 30일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 회의를 청와대 직원들이 지켜보는 영상중계 형태로 주재할 예정이어서 핵심 현안들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내에선 문 대통령이 공수처법 통과, 신임 법무장관 임명 등을 계기 삼아 한층 검찰개혁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외적으로 북미대화 재개의 경우 내년 1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가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공식화할 경우 북미대화 및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난관에 부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대화동력 유지 의사를 표명할 경우 다시 북미 대화의 ‘촉진역’으로서의 활동할 기반이 마련된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다. 청와대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그려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억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