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체육회가 전국 최초로 청각장애인과 장애인스포츠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 용어를 ‘수어’로 제작한 ‘스포츠수어 길라잡이’책자를 발간했다.(사진)

경북장애인체육회가 발행하고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가 협력해 발간한 이번 책자는 장애인체육에서도 의사소통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던 청각장애인들의 장애인스포츠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전문 연구진이 직접 참여해 실용성과 정확도를 모두 갖췄다.

이번에 발간한 스포츠수어 길라잡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하기 쉽도록 단어연습, 문장연습, 지문자 및 지숫자, 스포츠종목, 지역 순으로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제작했다.

경북장애인체육회는 전국 최초로 제작된 스포츠 수어 길라잡이 책자가 청각 장애인과의 소통을 위한 전문 스포츠 용어집인 만큼 장애인생활 체육지도자의 지도활동에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전국 17개 시·도 장애인 체육회 등 필요한 곳에 배부하고 함께 공유해 장애인체육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