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아파트에서 모자(母子) 숨진 채 발견
대구 한 아파트에서 모자(母子) 숨진 채 발견
  • 김주오
  • 승인 2010.04.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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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0시30분께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한 아파트에서 K(여·83)씨와 아들 S(62)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복지관 직원 P(3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P씨는 경찰조사에서 “집안에서 TV 소리는 나는데 인기척이 없어 신고한 뒤 119구조대와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방안에 모자가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K씨가 평소 술을 많이 마셨고, S씨는 뇌경색과 치매 등 지병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 등으로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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