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조선시대 음식 전문점 2곳 추가 육성
상주, 조선시대 음식 전문점 2곳 추가 육성
  • 이재수
  • 승인 2020.0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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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전서’ 보급사업 설명회
내달 13일까지 심의 후 선정
조선시대 조리서인 ‘시의전서(是議全書)’의 음식을 복원해 판매하는 전문점이 추가로 육성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관내 시의전서 복원음식 전문점 4개소를 지정한 데 이어 올해 2개소를 추가 육성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식당은 혜원식당(국수류), 안압정(비빔밥·메밀묵 비빔밥), 상산관(구 전주집, 비빔밥·천어잔생선조림), 삼백한우뜰(육전·뭉치구이) 등이다.

농기센터는 이를 위해 30일 농업기술센터 제1세미나실에서 관내 일반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시의전서 전통음식 보급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은 뒤 심의회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메뉴 전수교육을 하고 메뉴판, 시의전서 현판, 유기그릇 등을 지원한다.

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시의전서 명품화 사업을 통해 복원된 메뉴를 지난해부터 관내 일반음식점에 보급, 상주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맛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미식가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전문점을 늘리고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의전서’는 1800년대 말 작자 미상의 조리서로, 상주의 반가(양반 집안) 음식부터 궁중 음식까지 400여 종의 음식 조리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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