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
민심 먼저 보살폈어야”
민심 먼저 보살폈어야”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최백영 공동대표)은 국방부가 지난 29일 최종 이전부지를 주민 투표 결과를 존중한다며 확정 발표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민추진단은 입장발표를 통해 “이같은 국방부의 발표는 수년 동안 유치를 위해 노력한 두 지역에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낳았기에 승패를 떠나 먼저 지역민심을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추진단은 오랜 기간 이전 운동을 한 단체로써 작금의 이번 최종 이전부지 주민투표 결과에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는 양 유치지역이 유치 경쟁으로 인한 후유증과 앞으로 진행되어야 할 절차가 남아있고 또 특별법상 진행 순서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 지역 간의 유치 경쟁으로 인한 갈등의 봉합과 패자에 대한 또 다른 배려와 양 지역의 동시 발전책을 고민하는 게 순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시민추진단은 특히 “주민들이 참여한 투표 결과를 존중하는 것도 좋지만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고 50년 기다린 피해 지역의 주민 및 대구 시민추진단은 이번 국방부의 발표는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 된 꼴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대구시민추진단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앞으로 통합신공항 건설 과정에도 수많은 마찰이 예견된다며 “국방부는 좀 더 넓은 시각과 더불어 순조로운 진행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시민추진단은 오랜 기간 이전 운동을 한 단체로써 작금의 이번 최종 이전부지 주민투표 결과에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는 양 유치지역이 유치 경쟁으로 인한 후유증과 앞으로 진행되어야 할 절차가 남아있고 또 특별법상 진행 순서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 지역 간의 유치 경쟁으로 인한 갈등의 봉합과 패자에 대한 또 다른 배려와 양 지역의 동시 발전책을 고민하는 게 순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시민추진단은 특히 “주민들이 참여한 투표 결과를 존중하는 것도 좋지만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고 50년 기다린 피해 지역의 주민 및 대구 시민추진단은 이번 국방부의 발표는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 된 꼴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대구시민추진단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앞으로 통합신공항 건설 과정에도 수많은 마찰이 예견된다며 “국방부는 좀 더 넓은 시각과 더불어 순조로운 진행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